국회가 압도적 표결로 대통령을 탄핵한 다음날인 10일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7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가무단’이 서울 청운동에서 창와대 앞으로 행진하며 흥을 돋우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결성된 ‘국민가무단’은 재치 넘친 입담과 이채로운 LED전구 장식, 시민 사물놀이 참가단과의 즉석 합동 공연 등을 선보이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