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동아리, 숭문오케스트라...소외된 독거노인을 위한 정기연주회 개최

입력 2016-12-11 18:39 수정 2016-12-11 18:48

숭문중학교 학교동아리 숭문오케스트라는 오는 26일 마포아트센타 아트홀맥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그동안 학교 강당에서만 해오던 이번 연주회는 학교가 아닌 제대로 갖춰진 공간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제3회를 맞은 이번 연주회는 50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어느 해 보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연주회를 마련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연습에 매진해 왔다.

숭문오케스트라는 마포구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4년째 운영되어 왔으며 2013년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음악교육 활성화사업 지원 학교로 선정되어 매년 스승의 날 및 크리스마스 등 정기연주회 행사를 개최해 왔다.

평소에는 음악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오며 대중음악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마포구 주민 축제인 소금 달빛 축제에 참가하여 주민들과 음악을 통한 기술적 공감을 이끌어 내어 주민들의 음악적 소양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