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합참 방문 “확고한 안보태세” 당부

입력 2016-12-11 17:28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군의 안보태세 점검을 위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이순진 합참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안보현황 보고를 듣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안보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금년들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이 지속됐고, 언제든지 추가 도발이 가능하다"며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의 재래식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황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북한이 우리 국내상황을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군이 경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하라"고 지시하며 "한두 사람이 실수하거나 방심해도 안보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복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