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2016 박미선 이광기 스토리 콘서트 해피앤딩' 개최

입력 2016-12-11 14:49
2015 해피앤딩 스토리콘서트 진행 모습. 사진=월드비전 제공

개그우먼 박미선과 배우 이광기가 연말을 맞아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오는 17일 오후 5시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스토리콘서트 해피앤딩'을 개최한다.

 'HappyANDing(해피앤딩)'은 함께 사랑과 관심을 이어가면(AND) 고통받는 지구촌 아동들의 아픔을 끝낼 수 있다는(END) 의미로, 그 취지에 맞게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동수단이 될 자전거 지원에 사용된다. 콘서트 티켓은 1인당 5000원이며,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15 해피앤딩 스토리콘서트 진행 모습. 사진=월드비전 제공

 연예인들의 재능 나눔으로 이루어진 ‘HappyANDing(해피앤딩)’ 콘서트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연말을 맞아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광기와 박미선이 진행을 맡으며, 박미선의 우간다 기행기와 방송인 샘 오취리의 가나 기행기도 들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가수 마야, 하림, 현진영과 LED 트론 댄스팀의 재능나눔 공연과 개그맨 최기영의 월드비전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방송인 샘 오취리는 최근 지난해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오렌지 액트'의 ‘가나 학교 짓기’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건축된 초등학교 ‘572 스쿨’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는 총 5203명이 참여해 후원금 7700만원이 모금됐다.

 월드비전 이광기 홍보대사는 “나의 꿈은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것이다”며 “여러분의 도움과 나눔으로 이뤄진 이 시간이 아이들의 꿈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2016 스토리콘서트 '해피앤딩' 포스터. 사진=월드비전 제공

 개그우먼 박미선은 “얼마 전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광기씨와 아이들을 위한 일에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그우먼 박미선은 최근 월드비전과 우간다 내에서도 최빈곤 지역으로 손꼽히는 카라모자를 방문해 내전 및 소 약탈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광기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2010년 2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에서 아들(故 이석규) 또래의 아이티 아이들을 만난 이후, 매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해 자선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Maillon-Kevin School(마일론-케빈 학교)’ 건축기금과 에티오피아 식수펌프 후원 등으로 사용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