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박근혜 정권 퇴진’… 탄핵가결 촛불잔치

입력 2016-12-10 19:41
사진=뉴시스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10일 부산에서 박근혜 정권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국집회 ‘촛불잔치’가 열렸다.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와 민주노총 등 약 5000여명(경찰 추산)이 이날 오후 6시 20분 현재 서면 중앙대로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시국집회를 열고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오늘 시민 20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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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는 시민 자유발언, 가수 강산에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집회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부산지방검찰청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시국집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주변 일대에서 사전 행사로 신고리 핵발전소 반대 서명운동, 재벌총수 처벌 촉구집회 등이 열린다.

경찰은 만약 사태에 대비를 위해 경력 5개 중대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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