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슬리피, 아내 이국주 보호본능 발동... "제 아내 예쁘죠?"

입력 2016-12-10 18:09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가수 슬리피가 아내 개그우먼 이국주에 애정을 한껏 내비쳤다.

1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슬리피-이국주 가상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제일 먼저 슬리피의 집을 신혼집으로 바꾸기 위해 대청소에 나섰다.

이국주는 그의 물건들을 하나씩 치우던 중 슬리피의 팬이 보낸 선물들을 발견하고 이를 질투했고, "내가 진 느낌이 들었다"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너무 귀여웠다. 결혼을 하니까 국주가 감정표현을 하나씩 해주는 것 같다. 솔직한 감정표현을 좋아한다"며 아내 국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러 길을 나섰다.

한 시민이 이국주를 보고 "생각보다 날씬하다"며 그녀를 칭찬하자 슬리피는 "예쁘죠?"라며 꿀 떨어지는 듯한 눈빛으로 이국주를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국주를 달리는 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녀에게 차를 조심하라고 말하는 등 이국주를 진심으로 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