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22명 탄 낚시어선 좌초…해경 구조

입력 2016-12-10 12:45
전남 신안에서 22명이 탄 낚시어선이 좌초됐으나 해경이 구조했다.

10일 오전 3시54분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복호선착장 다리 공사 현장 인근 해상에서 목포선적 9.77t급 낚시어선 D호가 좌초됐다.

선장 김모(40)씨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함정 2척을 현장에 출동시켜 낚시객을 구조했다. 목포에서 출항한 D호는 물이 빠진 간조때 이 곳을 지나다 완만한 모래뻘에 배 앞부분이 얹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의 D호의 바닥 구멍,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선장의 음주여부를 측정했으나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D호는 오전 5시15분쯤 물이 들면서 저절로 떠올라 목포 남항부두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