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11월의 감독과 선수, 골 3개 부문 상을 싹쓸이했다.
E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의 감독으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11월 치른 EPL 3경기를 모두 이기며 두 달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간 동안 8골을 넣으며 1골만을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최우수 선수상은 첼시 공격수 디에코 코스타에게 돌아갔다. 11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 코스타는 에버턴전 1골1도움과 미들즈브러전 결승골로 활약했다.
첼시는 최고의 골로 방점을 찍었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토트넘전에서 터뜨린 오른발 슛이 11월의 골로 뽑혔다. 첼시가 3개의 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점 34(11승1무2패)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첼시는 11일 오후 9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제물로 선두 수성을 노린다.
유명렬 기자 mryoo@kmib.co.kr
첼시, 11월의 감독·선수·골 싹쓸이
입력 2016-12-10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