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미국 메이저리그 경험을 갖춘 중장거리형 외국인타자 조니 모넬(30)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을 포함해 총액 90만 달러다.
모넬은 키 185㎝, 몸무게 95㎏에 우투좌타다. 주 포지션은 포수지만 올 시즌 1루수로도 출전했다.
모넬은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 30라운드로 입단해 10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전적은 893경기 출전에 타율 0.271(3010타수 816안타) 107홈런 482타점이다.
2013년 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올해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다. 빅리그 통산 35경기 출전 타율 0.161(56타수 9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kt위즈 측은 스윙이 부드럽고, 타격 밸런스가 안정된 전형적 중장거리 타자로 평가했다. 모넬은 내년 2월 미국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