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용 원장, 시력교정술 안전성 높인 ‘라식∙라섹엑스트라’ 국제 CXL학회에서 초청 강연

입력 2016-12-09 17:49

원추각막 등 시력교정술 부작용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국제 의학자문위원으로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는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이 국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국제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학회(International CXL Expert Meeting)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는 강 원장과 세계적 SCI급 학술지 Journal of Refractive Surgery에 각막강성도 논문을 함께 발표한 Paolo Vinciguerra, MD(이탈리아), Renato Ambrosio, MD, PhD(브라질) 등 세계적 안과 석학들이 모였다. 강성용 원장은 총 2회에 걸쳐 연자로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성용 원장은 일반 라섹수술 후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시행해 수술 후 약해진 각막의 강성도를 회복시키는 라섹엑스트라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강 원장은 레이저 시력교정술 후 각막의 콜라겐결합력을 높이는 콜라겐교차결합술(크로스링킹) 수술을 진행할 경우 수술 전 가지고 있던 각막의 내구성, 강성도(stiffness)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반 올레이저 라섹을 한 그룹과, 올레이저라섹 후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시행한 엑스트라라섹 그룹을 비교하면 같은 양의 각막을 절삭할 경우 각막 재강화 효과가 있는 엑스트라라섹의 각막 내구성이 더 우수하다.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해 기존에는 각막의 잔여두께, 절삭량에 초점을 맞췄다면, 국내에 강 원장이 엑스트라라식∙라섹을 도입하게 되면서부터는 각막의 속성까지 들여다보는 각막 강성도검사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뼈가 두껍다고 골다공증이 생기지 말라는 법 없듯, 각막이 두껍더라도 각막 강성도 검사를 통해 잠재된 원추각막을 사전에 발견해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아이리움안과 의료진은 국내에 각막강성도 검사를 최초로 도입하고 각막 강성도의 정상범주를 기준으로 검사결과에 따라 시력교정술 가능군, 엑스트라 수술군, 수술 부적합군을 나눠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있다. 강 원장은 전세계 4개 대륙에서 연구한 각막 강성도 정상범주 규명에 참여해 아이리움안과의 실제 강성도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아 눈의 정상 치를 통계적으로 편입시키는데 성공해, 국내 시력교정술 안전성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성용 원장은 콜라겐교차결합술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아베드로(Avedro)의 아시아 유일 의학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9일부터 개최된 아시아 각막 소사이어티(Asia Conreal Society)에서도 중등도 이상의 원추각막에 각막 내 링삽입술, 각막지형절삭술,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시행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