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된 데 대해 "민심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걸 뭘 평가할 게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반적인 정치적인 흐름이 그렇게(탄핵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런 수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299표 중 가(可) 234표, 부(否)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