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했다. 당초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의 도중 참석했다.
서 의원은 표결을 마치고 곧바로 퇴장했다.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며 표결 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승용차에 오르기 직전 “내가 알 수 있나요” 라고 짧게 답했다.
탄핵안 본회의 표결에는 국회의원 299명이 참석했다. 친박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투표를 하지 않고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