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x종한량, 한중 미남 케미… ‘대역전’ 1월 개봉

입력 2016-12-09 10:06

이정재 주연의 한중합작영화 ‘대역전’(감독 이준)이 1월 국내 개봉된다.

‘대역전’은 중국과 한국의 아시안컵 결승전 당일, 스포츠 도박꾼 곽지다가 중국팀의 공격수 리위에의 아내를 납치한 뒤 득점을 하지 않으면 아내를 죽이겠다고 협박,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경찰들이 투입되게 되면서 펼쳐지는 액션을 그린다.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정재가 액션에 도전한다. ‘스타 골든벨’ 진행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다양한 영화와 방송에 출연한 이채영 등 한국배우들이 함께한다.

중국배우들과의 케미가 기대된다. 지난해 서울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 스타대상을 수상한 종한량과 지난 5월 개봉한 ‘산이 울다’의 량예팅이 출연한다.

9일 공개된 ‘대역전’ 메인 포스터는 총을 들고 있는 이정재의 비장한 눈빛이 시선을 끈다.

이정재 뒤로 펼쳐진 지도가 불에 타고 있는 듯한 모습과 불타는 종이 사이로 보이는 도시의 모습 등이 대규모 폭탄 테러를 예고하고 있다. ‘대참사를 막기 위한 치열한 두뇌게임’이란 카피가 호기심을 높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