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얼)의 3집 ‘사람의 마음’이 LP로 출시됐다.
9일 소속사에 따르면 장얼은 최근 2년간 3집 수록곡 전곡을 리마스터링해 LP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LP 제작 과정을 직접 참관하기도 했을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소속사는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보다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람의 마음’ LP는 국내 각종 음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지만 이미 예약 판매만으로도 온라인 판매 수량은 ‘완판’된 상태다. 장얼의 ‘날로먹는 내사노사’ 공연 관람객에 한해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장얼은 지난달부터 ‘날로 먹는 내사노사’ 전국투어를 진행해 부산 광주 춘천 대전에서 공연을 열었으며, 현재는 서울 콘서트만 남겨두고 있다. 서울 공연은 오는 9~11일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