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해상서 어선·상선 충돌… 4명 실종

입력 2016-12-08 22:26
8일 오전 7시55분쯤 제주 비양도 북쪽 26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C호(9만6628톤)와 제주 한림 선적 어선 H호(19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H호가 전복돼 선원 9명이 모두 물에 빠졌다. 이 가운데 5명은 구조됐고 4명은 실종됐다.

 제주해경서는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으로 보내 상황을 수습하고, 현재 사고 해상에 헬기 1대, 경비함정 10척, 해군 1척, 어선 1척 등 총 12척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