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6회 총회를 열고 단독 후보로 나선 정서영(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총회장·서울 총신중앙교회 담임·사진 오른쪽) 목사를 새 대표회장에 선출했다.
새 대표회장 선출에 앞서 한교연 선거관리위원장 한영훈 목사가 “이번 대표회장은 단독 후보로 나서 선관위 규정에 따라 ‘별도의 방법’인 기립박수로 추대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를 총대들이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정서영 신임 대표회장은 총대들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정서영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교계 안팎에서 한국교회가 하나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신임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가 하나돼 한국기독교연합사업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일래 직전 대표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아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바라기는 이제 좋은 분이 대표회장이 됐으니 새 대표회장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교회의 새 역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