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8일 규모 6.2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대망이 밝혔다.
지진대망에 따르면 지진은 신장 자치구 창지(昌吉) 회족 자치구 후투비(呼圖壁)현에서 이날 오후 1시15분께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43.83도, 동경 86.35도이며 진원 깊이가 6km로 아주 얕은 곳이다.
즉각적으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지진대망은 앞서 이번 지진 규모로 6.4로 잠정 발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신장 자치구 커쯔러쑤 커얼커쯔(克孜勒蘇柯爾克孜) 자치주 아커타오(阿克陶)현을 규모 6.7 지진이 강타해 여러 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주민 1명이 숨졌다.
그 다음 날에도 아커타오현에 다시 규모 5.0 지진이 내습해 주민을 불안하게 했다.
<뉴시스>
중국 신장자치구서 규모 6.2 지진… 진원 얕아 피해 우려
입력 2016-12-08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