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에 따라 고졸 혹은 전문대를 졸업한 셀트리온 직원들이 인천대가 설치한 바이오경영학과(계약학과) 학사과정에서 교육을 받고 정규 경영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 교육이 본격회돠면 셀트리온 직원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사기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는 지난 9월 바이오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경영학과(계약학과)를 경영대학 내에 설치한 바 있다.
송도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인천대는 세계최대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바이오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결정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바이오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셀트리온이 인천대가 설치한 국내 최초의 바이오경영학과(계약학과) 학사과정의 취지를 공감해 이번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경영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대는 셀트리온 외에도 지난 9월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경영학과의 학사, 석사, 박사학위 과정에 대한 상호 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인천대는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송도 지역의 여타 기업 뿐 아니라 수도권의 바이오산업계에도 바이오경영학과에 직원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문호를 계속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