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주민등록 인구의 사회적 이동에 따른 순유입(전입-전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 창원시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8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68만7682명이다. 2015년말에 비해 15만8344명(0.31%),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1만628명(0.02%) 늘었다.
남자는 2582만4429명이고 여자는 2586만3253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3만8824명 더 많다.
지난달과 비교해 경기(1만6190명), 충남(2212명), 세종(2027명), 충북(1269명)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늘어난 반면 서울(-1만1458명), 부산(-2118명), 광주(-527명), 대전(-393명), 울산(-287명)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200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시·도간 사회적 인구변동 중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84만2715명), 세종시(14만1574명), 인천시(11만8575명) 등의 순이다.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서울(-89만2437명), 부산(-20만2635명), 대구(-10만8370명) 등 순이다.
시·군·구 중에서 사회적 인구변동 중 순유입이 많은 곳은 경기도 화성(21만2018명), 남양주(13만7221명), 김포(13만4630명), 용인(13만505명), 파주(10만3537명) 등의 순이다. 순유출이 많은 지역은 경남 창원(-7만6696명), 서울 노원(-7만4813명)·영등포(-6만7239명) 순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