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12월 첫주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입력 2016-12-08 09:23

한국영화 최초로 원전을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판도라는 15만464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를 같은 날 개봉해 6만2246명을 끌어모은 ‘라라랜드’였다.

판도라의 오프닝 성적은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형’(13만6871명), ‘미씽: 사라진 여자’(13만9198명) 등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자 역대 12월 첫째주 개봉한 영화들 중에서도 최고의 흥행 스코어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과 원전 사고로 초유의 사태를 맞닥뜨린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