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이하늘 김창렬 정재용)가 드디어 촛불집회 무대에 오른다.
7일 소속사에 따르면 DJ DOC는 오는 10일 오후 4시 민주주의국민행동이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집회에서 최근 발표한 시국 가요 ‘수취인분명’을 부르기로 했다. 촛불집회 본 무대는 이미 다른 가수의 출연이 예정돼 있어 서울광장 무대에 서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삐걱삐걱’ ‘DOC와 춤을’ 등 자신들의 히트곡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DJ DOC는 지난달 촛불집회 출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집회를 앞두고 발표한 시국 가요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며 출연이 무산됐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