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모르쇠·도망·불출석… ‘울화통 청문회’

입력 2016-12-08 07:00
12월 8일 오늘의 국민일보입니다.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 실태를 파헤치기 위한 국회 2차 청문회는 철면피 국정 농단자들의 변명의 향연이었습니다. 법 전문가인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법을 악용해 책임을 회피하거나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최순실 모녀 역시 청문회장엔 없었습니다. 국정농단에 가담한 이들이 국민이 지켜보는 청문회마저 농단한 현장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이틀 앞둔 7일 여야는 표 계산에 집중했습니다. 현재로선 탄핵안이 근소한 표차로 가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탄핵 부결의 후폭풍을 국회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새누리 방미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북한을 통제할 능력이 있는데도 이를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