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 내년 1월 개관…옛 한국산업인력공단 리모델링

입력 2016-12-08 06:00
서울 마포구 공덕동 '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권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제2인생을 지원하기 위한 ‘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이 리모델링 1년만에 완공돼 내년 1월말 문을 연다.
서울시는 마포구 공덕동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 부지에 ‘도심 50+캠퍼스 및 복지타운’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4년 울산시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하던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830㎡의 건물을 12개월간 리모델링해 완공했다.

‘도심 50+캠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을 사용하며 동아리실, 음악실, 마루교실, 교육실, 대강의실, 다목적실 등이 있다. 도심 50+캠퍼스는 서울시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캠퍼스로 인생재설계학부, 일상기술학부, 커리어모색학부 등이 개설돼 운영된다.

‘복지타운’은 지상 5층~10층을 사용하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및 서울시복지재단 등이 들어온다.
지상 1층에는 카페, 식당, 공유사무실 등이 설치되고 3·4층의 교육실은 방음시설을 갖췄다.
특히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지상 1층 로비에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했고 지하 1층과 연결된 야외 공간에는 휴게쉼터를 조성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는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성공적인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한 교육 및 복합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층 로비 전경.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