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기능성페인트',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

입력 2016-12-07 17:22 수정 2016-12-07 17:35

연일 영하권을 오가는 날씨에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 겨울은 라니냐의 영향으로 여느 겨울보다 춥고 기습 한파 또한 더 잦아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 매서운 한파에 꼭 눈이 내리지 않아도 곳곳에 결빙이 예상되는 만큼 평소 무심코 넘겼던 곳이라도 미리 점검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 이때 페인트(코팅제)만 잘 활용해도 겨울철 얘기치 못한 안전사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 빙판길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는 ‘슬립스톱’
겨울철 눈이나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과 먼지와 함께 아스팔트에 스며 얼게 되는 ‘블랙 아이스’는 언뜻 보면 얼지 않은 도로와 구분이 쉽지 않아 겨울철 교통사고의 복병으로 불리고 있다. 일반적인 빙판길 보다 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지는 만큼 예방이 필수다.

이런 빙판길 안전사고에 대비한 페인트로는 삼화페인트의 ‘슬립스톱’이 있다. 분말형 도료인 슬립스톱은 일반적인 도료와 함께 섞어 도포하면 페인트 자체가 단단하고 균일한 엠보싱을 형성하여 마찰력을 끌어올리게 된다.

자동차 주행이나 사람의 보행으로 인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거나 변형되지 않아 미끄럼 사고가 예상되는 주차장이나 계단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일반 코팅제가 도포된 주차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타이어 소음의 감소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염화칼슘으로부터 차체 부식을 막는 ‘언더가드’
겨울철 눈이 내리면 도로 곳곳에 제설제가 뿌려진다. 이때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눈을 녹게 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자동차의 차체에 닿게 되면 차체 강판 부식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문제는 단순히 차체 부식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부식으로 약해진 차체가 차량의 안전성을 저하시키고 혹시 모를 충돌 사고를 만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겨울철 자동차 세차 시에는 눈에 보이는 외장뿐만 아니라 하부에 대한 세차도 꼼꼼히 해야 하는데, 차량 하부에 부식을 방지하는 페인트를 도포하면 이런 번거로움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자동차 하부의 부식을 방지하는 페인트는 삼화페인트의 ‘언더가드’가 있다. 언더가드는 코팅제를 차량 하부에 뿌려 흡착시키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빗길과 눈길의 수분이나 제설제로 인한 부식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차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페인트는 단순히 컬러를 입히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낙상이나 부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 고기능 페인트로 미리 작업 해 둔다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