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지난 9월 유튜브에 올라왔던 것인데 최근 국내 커뮤니티에 게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속도 맞추며 주인 따라가는 개’(Dog Follows Pace of Owner)라는 제목의 영상은 53초짜리로 간단한 내용입니다. 허리가 굽은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아주 천천히 길을 걷고 있는데요. 할아버지 곁에서 애완견이 할아버지의 걸음 속도에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주인과 함께 산책을 나온 개들은 보통 이리저리 앞서 뛰어가기 마련인데요. 이 강아지는 자신의 본능을 어쩌면 저렇게 제어할 수 있는지, 대견합니다.
네티즌들은 애완견의 충성심에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는 사랑을 받은 만큼 애정과 충성심을 보여줍니다.”
“본능마저 누르고 주인에 대한 애정을 저렇게 보여주다니, 기특하네요.”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저렇게 보답하나보군요.”
“사랑은 이렇게!”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