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기춘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머리 손질하는 것 몰랐다”

입력 2016-12-07 10:51 수정 2016-12-07 11:25
사진=국회방송 캡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를 손질하는 것은 몰랐다”고 답변했다.

김 전 실장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오늘 국민들은 김 전 실장의 답변에 따라 무능한 사람인지, 무책임한 사람인지 알게 될 것”이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전 실장은 안 의원의 다른 질문에도 “비서실장이라도 대통령의 관저에서 사사롭게 일어나는 일은 알지 못한다”며 “박 대통령이 태반주사, 마늘주사를 맞았는지도 알지 못했다”고 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