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이 캐나다 윈저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했다.
박태환은 7일 캐나다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4초59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두드렸다.
2위 알렉산드르 크라스니크(러시아)를 0.71초 차이로 따돌렸다. 쇼트코스(25m)는 올림픽 코스(50m)의 절반 규격에서 열리는 대회다. 한국 선수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박태환은 지난달 일본 도쿄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사상 첫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골드 레이스를 이어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