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진로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 의왕시는 6일 오전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9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진로콘서트 ‘드림 톡!톡!’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콘서트는 일방향 형태의 진로특강 형식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의 강연과 토크쇼, 초청공연을 조합해 학생들이 흥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됐다.
뮤지컬 배우 문용현씨가 사회를, 석철진 경희대 교수가 ‘미래 인재가 되는 길’이란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어쿠스틱 밴드 ‘리멤버러스’와 걸그룹 ‘소나무’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후 토크와 축하공연이 번갈아 진행됐다.
석 교수는 ‘평범한 삶’ ‘특별한 삶’ ‘가치 있는 삶’이란 각각의 주제별 토크를 이끌며, 청소년들이 멘토들과 자신의 진로와 생각에 대한 의견을 나누도록 했다.
중간중간 이어진 공연에서는 비보이그룹 ‘하위동과 크루’가 댄스공연을 선보였고, 개그우먼 이은형은 토크패널로 참가했다.
김성제 시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 등에 대해 고민해 보고, 의미있는 미래의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탐색의 마당이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가치 있는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