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가 제작한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연출 정재구)가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이사장 손봉호)가 수여하는 '제8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선교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 심석홀에서 열린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2008년부터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회장 김영미)가 ‘사랑 생명 정의’ 등 기독교 정신을 미디어를 통해 발현한 매체 및 그 종사자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기독언론대상위원회는 “한국최고의 명의지만, 부와 명예보다는 가난한 이들의 치료를 위한 봉사에만 헌신해 온 장기려 박사의 일생을 심층 인터뷰와 드라마 재연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장 박사가 실천하고자 했던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CTS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지난 해 12월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진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방영됐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CTS 정재구 PD는 “장기려 박사님의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삶이 삭막하고 추운 이 세상을 보다 따뜻하게 녹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의 삶을 세밀하고 깊이 있게 고증하려 CTS 제작진 모두가 힘써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CTS는 ‘한국기독언론대상 선교부분 우수상’ 선정 기념으로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를 오는 24일 오후 2시 40분에 재방송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