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고교서 2학년 학생 숨져, 경찰 조사

입력 2016-12-06 13:37
대구 성서경찰서는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고교 2학년 A군(18)이 숨진 것에 대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1시17분쯤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A군이 학교 건물 1층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병원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CCTV를 확인 결과 A군은 이날 오후 9시30분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돌아갔다가 10여분 뒤 다시 학교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학교 건물 4층 복도에서 A군 휴대폰과 가방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4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학교폭력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