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정보와 국내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을 안내하는 ‘2016 공직박람회’가 9∼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공직박람회는 중앙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헌법기관, 자치단체 및 주요 공기업 등 77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공직박람회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 기관 주관 다양한 경력채용와 특수직렬 채용정보를 각 기관 인사담당자로부터 직접 제공받고 개인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면접 준비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면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사처 면접 담당 공무원이 9일과 10일 이틀동안 낮 12시40분부터 20분간 면접특강도 할 예정이다.
NCS 기반의 직업기초능력 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하고 개인별 1대1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현지채용을 위한 해외 우수일자리 안내, 취업활동을 넘어 공공행정, 사회복지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봉사단 정보도 제공한다.
공기업과 중소기업 채용정보 부스를 만들어 공직이외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이고 양방향 소통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실, VR(가상현실) 등 미래형 교육 컨텐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소방·경찰 등 특정직 공무원들의 실제 직무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채용 OX퀴즈 코너에서는 취업준비생이나 공직준비생들이 구직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궁금증을 퀴즈풀이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강도 진행된다. 9일 오후 2시부터는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씨의 특강이 50분간 열린다. 10일 같은 시간에는 EBS 역사강사 이다지씨가 ‘불합격을 피하는 한국사 공부법’에 대해 강의한다.
공직박람회 행사 관련정보는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www.inj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공직박람회 행사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직무역량은 무엇인지, 바람직한 공무원의 자세는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