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최순실 모른다. 정확히 기억 안난다" 되풀이

입력 2016-12-06 11:02 수정 2016-12-06 11:0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청 민원실로 들어서며 머리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참석해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 씨의 존재를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정확히 기억 안난다"며 "아주 오래된 것 같진 않다"고 답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이 부회장은 "국민연금은 삼성그룹의 가장 큰 투자자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서 실무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합병 당시 "삼성물산 보유 주식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