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나카시마·이철성·최태원 코치 영입

입력 2016-12-06 10:5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 인선을 모두 마쳤다.
한화는 6일 나카시마 데루시 전 니혼햄 파이터스 코치, 이철성 전 삼성 라이온즈 코치, 최태원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하는 등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군 코칭스태프에는 큰 차이가 없다. 김성근 감독과 함께해 온 코치들 대부분이 내년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

김광수 수석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하며 이상군 투수코치, 정민태 불펜코치, 신경현 배터리코치, 임수민 타격보조코치, 윤재국 1루 주루코치로 1군 코치진이 구성됐다.

1군 코치진 가운데 새롭게 영입된 코치는 나카시마 타격코치와 이철성 수비코치, 최태원 주루코치 등 3명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한 계형철 코치는 1군 투수보조코치로, 전력분석코치를 맡았던 김정준 코치는 수비보조코치로 이동했다.

2군 코치진에는 대폭 변화를 줬다.

최계훈 전 NC 다이노스 코치가 2군 지휘봉을 잡는다. 최계훈 2군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을 맡은 박종훈 단장이 LG 트윈스 감독을 맡았을 때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김응국 타격코치와 김해님 투수코치가 2군을 책임지며 마일영 투수보조코치는 김응국 코치와 함께 내년에도 퓨처스 선수들을 지도한다.

고동진 주루코치와 채종국 수비코치, 양용모 배터리코치가 새롭게 한화 2군에 합류한다.

한화는 육성 분야 전문 코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구단 혁신안을 발표한 한화는 구단 프런트도 '2부문 9팀' 체제로 정비했다.

운영 부문은 운영팀을 비롯해 육성팀, 전력분석팀, 스카우트팀, 홍보팀, 선수단 1·2군 등 5팀 체제로 구성했다.

특히 스카우트팀을 세분화해 해외와 국내 업무를 나눠 운영한다.

지원부문은 기획팀, 지원팀, 마케팅팀, 구장관리팀 등 4개팀 체제로 개편했다. 기존 1, 2팀으로 나눠 운영되던 마케팅팀이 통합됐다.

조직개편에 따라 이정훈 육성군 타격코치가 해외와 국내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할 스카우트 팀장에 선임됐다.

김종수 퓨처스 수비코치가 육성팀장을 맡으며 김준기 육성팀장이 전력분석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