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한국바둑의 위기와 기회” 토론회 개최

입력 2016-12-05 23:45 수정 2016-12-05 23:46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훈현 의원이 5일 오전 국회에서 “한국바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법·제도적으로 뒷받침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는 심재철 국회 부의장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오제세 국회 기우회 부회장 등 30여명의 국회의원과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바둑은 2000년의 전통 위에, 세계적으로도 한국이 선도적 지위에 있는 희귀한 종목으로 진흥해야 할 만큼 특별한 가치가 있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한국바둑을 열린마음으로 바로보고 바둑진흥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국제적·국내적 시각에서의 한국바둑과 위기 구조에 대한 진단(다른시각에서 본 한국바둑), 급변하는 환경 속 한국 바둑 진흥 방안의 모색(알파고 행사 이후 한국바둑의 전망), 국가 차원의 바둑진흥법안 마련(법학의 관점에서 보는 바둑진흥법)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