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봐도 되는 뉴스] 최순실 청문회 시작… 꼬리 물고 쏟아지는 국정농단 사례들

입력 2016-12-05 17:48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5일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5일 오전 청와대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지금까지 나온 것 외에 다른 의혹을 또 제기했죠. 국정농단 사례가 끝이 없습니다. 그런 중에 청와대는 구입한 마약류 의약품을 언저 어떻게 사용했는지 감추고 있습니다. 남김 없이 밝힌다는 말만 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교육청에서 최순실씨의 교육농단 감사결과 발표하며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고등학교 졸업이 취소됐습니다. 정씨의 최종학력은 이제 중졸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씨 모녀와 청담고 관계자 7명 등 12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키로 했습니다. 잘못은 고치고 불법은 처벌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상실감은 어떻게 하죠?



지난 3일 6차 촛불집회 중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시민과 경찰이 한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는 따뜻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쓰러진 시민을 돌보던 주변 사람들이 “핫팩 있으신 분”이라고 외치자 경찰버스 위에 있던 의경이 핫팩을 흔들어 던진 겁니다. 이틀 지난 일이지만 SNS에서 계속 퍼지는 뉴스라 다시 소개합니다.



연예인들도 대거 촛불에 동참합니다. 박근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은 9000명이 넘죠. 한 번 밉보이면 TV와 영화에 출연할 기회조차 박탈당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뒤입니다. 그런데도 촛불을 듭니다.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