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 반대표 던지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자”

입력 2016-12-05 13:10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관련, "만약 9일 날 탄핵에 반대표를 던진다면 역사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로서 이름 석자가 영원히 올라갈 것"이라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만약 탄핵이 부결될 경우 당장 새누리당부터 광장에서 성난 민심의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민심을 거부하는 세력은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으며 솟아날 구멍도 없다. 가장 먼저 국민들에게 그 존재를 거부당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며 "더 이상 비박계 의원들에게 좌고우면할 시간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압박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국민의 대의자로서, 또한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 본분에 따라 국민의 민의를 받아들여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며 "아직 예정도 돼있지 않은 대통령의 4차 대국민담화를 전제로 탄핵을 피해보려는 것은 국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이라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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