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감성 애니 ‘너의 이름은’… 열도 휩쓸고 국내 상륙

입력 2016-12-04 21:35

일본 현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내년 1월 5일 국내 개봉된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8월 26일 일본에서 개봉돼 1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무려 1500만(역대 5위)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 국내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은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4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을 배경으로 각각 도쿄와 시골에 서 있는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를 찾는 듯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몸이 뒤바뀐 소년과 소녀에게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들이 예상 밖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잊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신선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