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라 호수공원 내 야외음악당 2층에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 실버카페 ‘카페 지브라운-청라호수공원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카페지브라운(청라호수공원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시와 손잡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 실버카페 1호점이다. 공사는 지난 8월 25일 개점 후원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카페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 노인 16명이 2~3명씩 교대 로 운영된다.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이곳에서는 바리스타교육 이수자 및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60~70대 노인들이 아메리카노를 비롯다양한 커피들을 직접 내려 판매하고 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공항공사 기부금으로 조성된 실버카페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돼 노인일자리 등 고령화 문제를 지역사회에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대행은 “실버카페 개점을 계기로 노인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공항공사 실버카페 '카페 지브라운-청라호수공원점' 본격 운영
입력 2016-12-04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