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갱협, 제7차 장로(부부)섬김수련회 개최

입력 2016-12-04 18:34
3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진행된 교회갱신협의회 제7차 장로(부부)섬김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이 이건영 교갱협 대표회장의 환영인사를 듣고 있다. 교갱협 제공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이건영 목사)는 3일 대전 서구 대덕대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 되라’(고전 15:58)를 주제로 제7차 장로(부부)섬김수련회를 개최했다. 장로(부부)섬김수련회는 교회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인 목회자와 장로들이 교회갱신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돕기 위해 교갱협이 2007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김찬곤(교갱협 공동대표)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복음이 우리 삶에 제대로 열매 맺히고 있는지 수시로 질문해봐야 한다”며 “복음이 임하는 곳에서 변화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움직여지는 사람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망 없는 세상 속에도 하나님의 교회엔 참된 소망이 있다”며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의 모습을 통해 세상에 참 소망을 보여준다면 세상의 위기 가운데서도 교회가 소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건영 대표회장은 환영인사에서 “말씀으로 자신의 인생길을 확인해보고 기도한다면 성령님께서 확신의 응답을 주실 것”이라며 “수련회 기간 동안 받은 확신을 가슴에 새기고 미래의 이정표로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련회에선 김진규(드로잉쇼 대표) 감독의 간증, ‘한국교회 방향을 말한다’를 주제로 한 변상욱(CBS) 기자의 주제특강, ‘건강한 교회 섬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등이 진행됐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