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 부화장서 AI 발생 이천 종계장 종란 반입해 모두 폐기, 인근 씨닭 검사 '음성'

입력 2016-12-04 16:17
경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종계장에서 종란을 들여온 경북 영주의 한 부화장 씨닭을 간이 검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 한 부화장에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의 한 종계장에서 종란 10만8000개가 반입된 것을 확인해 반입된 종란을 포함한 부화장에 있던 종란 130여만개를 모두 폐기했다.

 경북도는 이 부화장의 주인이 근처에서 씨닭 11만1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을 감안해 씨닭에 대한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당분간 농장은 종란 반입을 자제하고 AI 방역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