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 수면’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20, 30대들이 적지 않습니다. 주로 취업을 준비하거나 사회에 막 발을 들여놓은 이들이 해당됩니다. 남들보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거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잠에 의존하려는 ‘수면 과다증’이 나타난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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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이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비롯한 헌법 위반 사유 5건을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단일 탄핵소추안을 확정했습니다. 탄핵안에는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등 일반 법률위반 사유 4건도 포함됐는데요. 소추 사유가 광범위해 헌법재판소 심리 과정에서 지리한 법리다툼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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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가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업체들은 현금할인 확대, 할부금리 인하, 무상보증 기간 연장 등 각종 혜택을 집중하며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12월 한 달간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거나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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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4분기 연속 0%대 성장입니다.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는 가운데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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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