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x도경수 해냈다… ‘형’ 11일 만에 200만 돌파

입력 2016-12-04 11:28

조정석·도경수 주연의 영화 ‘형’(감독 권수경)이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형’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입소문을 탄 영화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흔들림 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형’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유도선수 동생 두영(도경수)이 10년 만에 재회한 사기전과 10범 형 두식(조정석)과 함께 살면서 서서히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정석과 도경수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시너지를 냈다.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있는 스토리 또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일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