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방탄 트와이스…MAMA 비하인드 컷 대공개

입력 2016-12-03 15:19

CJ E&M이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수상한 가수들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CJ E&M은 전날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6 MAMA’를 열었으며, 지난해까지는 없었던 ‘Thanks Zone’을 만들어 수상자들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엑소는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굉장히 불안할 때도 많고, 아쉽다고 생각할 때도 많았는데 연속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너무나도 좋은 상을 주신 부분에 대해서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 순간이 굉장히 역사적인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오늘이 역사의 시작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2016년 사랑 받은 만큼 2017년에 보답하겠다. 오늘은 영광의 날이다. 여러분들과 함께 평생 꿈꾸며 살고 싶다”고 했다. 

시상식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이들은 ‘올해의 가수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 남자그룹’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안될 거라고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자리에서 빛난 팀은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는 ‘올해의 노래상’ ‘여자그룹상’을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올해에도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무대 위에서 저희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