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특검에 윤석열 대전고등검찰청 부장검사가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 소신 발언을 한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그는 수사진행에 이견을 보였던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와 결재 없이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 집행했다가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그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돼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으며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폭로했다가 3년간 좌천됐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