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 호수에 추락… 탑승객 20명 중 18명 사망

입력 2016-12-02 15:48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에서 2일 버스가 호수로 추락해 1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후베이성 어저우(鄂州)에서 우한(武漢)으로 가던 버스가 도로변 호수로 추락해 지금까지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조대가 사고 버스를 호수에서 끌어올리는 모습. 신화/뉴시스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에서 2일 버스가 호수로 추락해 1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후베이성 어저우(鄂州)에서 우한(武漢)으로 가던 버스가 도로변 호수로 추락해 지금까지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난 차량에는 20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호수에서 견인됐으며 당국은 구조된 운전기사 리씨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로관리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00m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