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 4월퇴진 밝히면 탄핵 안한다는 비박, 비겁한 것”

입력 2016-12-02 12:50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새누리당 비박계가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 입장을 7일까지 밝히지 않으면 9일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 입장은 굉장히 비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헌법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버리고 지금 어떤 핑계를 찾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서 이날 최고위에서도 "새누리당의 비박계 의원들에게도 호소한다"며 "여러분들이 서야할 곳은 헌법을 유린한 자의 옆이 아니라 헌법을 지키는 국민이다. 진심으로 탄핵 대열에 동참해주길 것을 호소한다"고 비박계 의원들이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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