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관 “올해 연말도 도전적 시기 될 것”

입력 2016-12-01 21:05
빈센트 브룩수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1일 “올해 연말 역시 도전적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북한의 도발을 우려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송년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서 “올해 초반은 굉장히 도전적인 시기였다”며 “올해 1월6일 북한은 제4차 핵실험을 단행했고 이후 5차 핵실험까지 단행했다. 올 한해 총 24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계속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초 북한의 도발에 함께 맞섰듯이 우리는 연말까지 함께 끈끈한 우정과 유대, 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함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자”며 “한미동맹은 정말 특별한 동맹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형제자매, 진정한 가족과 같은 친구처럼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간의 우정이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