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파주법원 행복주택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행복주택 건설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법원 행복주택은 법원리 431-49번지 일대 공용주차장 부지 9302㎡에 25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17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법원 행복주택은 시가 2년에 걸친 노력 끝에 얻어낸 결실로 입주수요 파악을 위해 관내 330여개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주희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현황과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설득한 끝에 올해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행복주택이 건립되면 법원 산업단지 근로자는 물론 주변에 산재한 공장과 기업 근로자,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행복주택 인근지역에 여러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LG디스플레이 OLED P10 파주사업장이 증설되면 다수의 근로자들이 파주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인구가 정체되고 지역발전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법원 지역이 행복주택 건설로 젊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법원 소도읍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