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경기도 용인시장은 1일 합동 안전점검반과 함께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는 용인 중앙시장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이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에 철저히 대비토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에 따르면 특히 전날 대형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상인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정 시장은 안전총괄과와 전기·가스 안전공사 관계자 등 합동점검반 20여명과 함께 시장 내 점포의 전기·가스 시설을 꼼꼼하게 살폈다.
시는 안전점검 후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수·보강을 실시토록 했다.
정 시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건물이 노후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는 등 화재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