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안성수(54·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예술감독 임기는 3년이다.
안성수 신임 예술감독은 1992년 미국 줄리아드대 무용과를 졸업한 후 1999년부터 지금까지 한예종 무용원 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진 무용수를 배출하고 안무가를 육성해왔다. 또 1992년 무용단체 ‘안성수 픽업그룹’을 결성해 안무가로서도 꾸준히 활동했다. 1993년 보니 버드 북아메리카상, 2005년 올해의 예술상 무용 부문 최우수상, 2009년 제17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손꼽힌다.
주요 작품으로 ‘혼합(Immixture)’, ‘장미(봄의 제전)’, ‘볼레로’, ‘단’ 등이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